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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80억 바트 채권발행

하나은행, 80억 바트 채권발행

기사승인 2011. 09. 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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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기자] 하나은행(행장 김정태)은 태국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80억 바트(미화 2억6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금시장그룹 홍완선 부행장과 주간사인 태국 카시콘은행 송폴 치와판야롯 기업금융그룹 대표, 팽맹 링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동남아시아 자본시장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채권발행 서명식을 개최했다. 

국책은행을 제외한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태국 바트화 채권발행에 성공한 것은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한국계 은행이 발행한 타이 바트화 채권으로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채권 발행금리는 고정금리 4.68%(미 달러화 기준 리보금리 + 2.63%)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축돼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도 태국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한 것으로 하나은행은 평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 태국 재무부로부터 타이 바트화 채권 발행 허가를 받은 후 채권발행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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