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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復路를 “세계적인 겨울 트리축제 광장으로”

光復路를 “세계적인 겨울 트리축제 광장으로”

기사승인 2011. 11. 1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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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지역경제 한 단계 UP-그레이드시켜야죠 ... 김은숙 구청장


크리스마스트리축제 뿐만이 아니라 최근 ‘제1회 거리갤러리 공모전’을 통해 광복로를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거리로 만들었고, 지역기업 등과 MOU 체결 등을 통해 지역 경기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아시아투데이=김옥빈 기자] "올 겨울! 환상적인 트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광복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가 다음달 1일 시작된다. 이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첫 해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 지난해는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광복로의 화려하고 멋진 트리를 감상하러 다녀갔다. 트리축제를 성공적으로 열고 있는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사진)을 만나 축제 준비에 대해 들어봤다.

내달 1일부터 광복로 트리문화축제 ‘팡파르’

"올해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각지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트리축제가 그만큼 큰 성공을 했다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때문에 올해 열리는 축제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트리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40여 일간 광복로와 미화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비와 구비, 상인자부담 등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민관이 힘을 합쳐 여는 축제 한마당이다.

부평시장, 국제시장 등 전통시장 부활

지지난해 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시작할 때는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정말 몰랐습니다. 트리축제로 인해 주변 상가뿐만이 아니라 중구 전체 지역 경기가 많이 살아났습니다. KTX를 타고 서울이나 대전 등에서 구경을 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거가대로 개통으로 거제도와 경남 지역의 사람들이 광복로를 구경하고, 국제시장, 부평시장 등을 찾아 쇼핑을 했습니다.

또 남포동 BIFF광장을 둘러보고,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치인 자갈치시장의 자갈치 아지매와 흥정도 해보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거리갤러리 조성, 문화관 개관 등 문화관광 도시화

그는 크리스마스트리축제 뿐만이 아니라 최근 ‘제1회 거리갤러리 공모전’을 통해 광복로를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거리로 만들었고, 지역기업 등과 MOU 체결 등을 통해 지역 경기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부평시장 시설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을 산뜻하고 깨끗하게 바꾸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고 있다. 얼마 전 ‘고맙습니다. 글마루 작은도서관’과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 등을 개관해 지역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 있다.

특히 40계단 역사테마거리 조성, 부산롯데타운 건립, 자갈치 수산관광단지 조성, 북항 재개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미래 비전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중구만의 축제가 아니라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입니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머물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트리축제를 만들기 위해 주변 인프라를 정비하고 문화공연을 펼치고, 부산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는 또 트리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주변 상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성숙한 문화의식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에서 제일가는 우수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역 주민과 상인들,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최고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습니다."

김 청장은 부산여고, 부산대 약학과를 졸업한 후 부산시 초대 보건복지여성국장을 지냈으며 부산시 여약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민선 5대를 거쳐 현재 민선 6대 중구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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