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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서울 꺾고 준PO 진출

기사승인 2011. 11.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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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 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정규리그 6위팀 울산 현대가 6강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3위팀 FC서울을 이겼다.

울산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20일 수원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4위)-부산 아이파크(5위) 경기의 승자와 23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울산은 전반 17분 최재수의 코너킥 때 곽태휘가 문전에서 서울 골키퍼 김용대와 경합하다가 흐른 공을 직접 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또 전반 33분에는 설기현이 문전으로 띄워 준 공을 김신욱이 머리로 받아 넣어 추가 골을 뽑았다.

서울의 만회골은 후반 13분에 나왔다. 현영민이 띄워 준 공을 데얀이 헤딩슛으로 연결, 1-2를 만들었다.

하지만 울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1분 만에 고슬기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역시 설기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이 서울 수비수 머리에 맞고 굴절된 것을 고슬기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

이후 서울은 최현태의 슛이 한 차례 골대를 맞기도 하는 등 끝내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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