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용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인 한국릴리(대표 야니 윗스트허이슨)는 카트리지를 교체해 쓸 수 있는 만년필 형태의 인슐린 주사제 ‘휴마펜 럭셔라 HD(Luxura HD)’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의 만년필형 제품으로 기존 펜형 인슐린의 외형상 한계인 투박한 주사기 모양과 차별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직장인과 학생 등이 평상시 휴대해도 주변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
한국릴리 당뇨사업부 김태종 차장은 “카트리지만 교체해 쓰기 때문에 기존 인슐린펜에 비해 의료 폐기물의 양이 매우 적은 게 장점”이라며 “장기적으로 당뇨병 치료 디바이스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