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친환경 산림병해충 방제기술개발 MOU

이상선 기자] 국립 산림과학원은 농약전문회사 ㈜동부한농, 생물적 방제회사 동부세레스와 친환경 산림 병해충 방제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산림해충 방제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시설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과학원은 생리활성물질과 곤충 병원성 미생물, 천적 곤충을 이용한 산림병해충 친환경 방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동부한농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산림병해충 방제제품 생산량을 늘리면서 저독성 살충제 및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농약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동부세레스는 산림병해충 방제가 가능한 천적 곤충 및 성페로몬을 조사, 연구하고 증식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산림과학원 방제기술연구팀 박일권 박사는 “각 기관이 가진 기술을 바탕으로 저독성 살충제 및 생물농약, 천적곤충.곤충페로몬 등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제를 공동 개발하고 실용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MOU로 지금까지 축적된 환경친화형 산림병해충 방제 기술을 직접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이상선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lss810@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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