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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클라이밍, 동계올림픽 편입 추진

아이스클라이밍, 동계올림픽 편입 추진

기사승인 2012. 01. 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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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기자] 국제산악연맹(UIAA)이 아이스클라이밍의 동계올림픽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파벨 샤발린 UIAA 아이스클라이밍 분과위원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 클라이밍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샤발린 위원장은 "아이스클라이밍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문화행사의 하나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모티머 UIAA 회장도 "올림픽 정식종목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티머 회장과 샤발린 위원장은 14-15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참관하기 위해 방한했다. 

아이스클라이밍은 남녀부 속도와 난이도 등 4개의 세부종목으로 구성된다. 같은 장비를 이용해 수직으로 더 빨리 오르는 이가 승리하는 종목이 속도다. 올라가기 어렵게 만든 빙벽을 손에 쥐는 송곳과 발로 찍는 아이젠으로 찍으며 더 높이 등반하는 이가 승리하는 종목이 난이도다. 

러시아와 동유럽 국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 종목은 한국도 난이도 부문에서 박희용(30)과 신윤선(32)을 배출하는 등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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