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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

기사승인 2012. 02. 2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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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라자호텔서 각계 700여명 운집...성공적 개최 다짐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양승진 기자]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세계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산청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는 24일 오후 서울시청 앞 플라자호텔에서 각계 7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자고 결의했다.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두관 경남도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의약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청정 고장인 산청을 그 메카로 키우겠다”며 “전통의약을 널리 알리는 엑스포를 통해 의약강국으로 우뚝 서자”고 역설했다.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이사장인 이재근 군수는 “산청은 한방의 본고장으로서 한의약과 동의보감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고장”이라며 “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시켜 국가 한의약 육성정책에 부합하고 지역 혁신의 계기를가 마련되도록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국내 한의약 중흥은 물론 세계로 뻗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이사장인 이재근 산청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지역 국회의원인 신성범 의원은 “산간 오지의 대명사인 산청에서 이 대회를 유치한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라며 “산청 한의약이 세계로 진출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명예위원장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현대의학의 소독약 냄새는 균을 죽이는 의약인데 반해 한의약은 죽이는 게 아니라 유익한 것을 키우고 북돋아준다”면서 “21세기는 동약의학 그 중에서도 한의약이 각광받는 시대가 도래해 산청은 21세기 생명의 땅”이라고 풀이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의약은 매년 20~30%씩 성장하는 산업이어서 국내 한의약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최병렬 전 서울시장이 명예위원장으로,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ㆍ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ㆍ경남 출신 국회의원 등 43명이 고문단으로 위촉됐다.

또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과 김남일 한의과대학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정치, 경제, 문화예술, 언론, 종교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조직위원에 참여해 매머드급으로 구성됐다.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 출범식에서 고문단과 조직위원장 등이 손을 맞잡고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배우 겸 탤런트인 이순재 씨는 이날 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수락연설을 통해 “장동건이나 소녀시대를 부르지 않고 나를 부른 것은 한약은 오래 정성을 다해 다리라는 의미로 나를 추천한 것 아니냐”며 “산청명예군민으로서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서는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두관 경남지사ㆍ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ㆍ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대회 성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열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2013년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전통의약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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