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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빛그림’ 연장설에 불쾌감 “누굴 위한 건지…”

안재욱, ‘빛그림’ 연장설에 불쾌감 “누굴 위한 건지…”

기사승인 2012. 03.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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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 중 연장한 작품 없어…스토리에 집중해 줬으면
사진=MBC
[아시아투데이=송지현 기자] 배우 안재욱이 '빛과 그림자' 연장설에 불쾌감을 표했다.

안재욱은 1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인근 식당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에서 "연장설을 듣긴 했는데 기분이 좋진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 중에서 연장을 해 본 작품이 없다. 만약 연장을 하더라도 누굴 위한 연장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시청자들이 정말 더 보고 싶어서 연장을 해야만 하는 건지, MBC 때문인지, 제작사 때문인지 의문이 든다. 연장설이 자꾸 어디에서 나오는 지 모르겠다. 우리 드라마가 아직 연장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연장을 하느냐 마느냐 보다는 스토리를 봐 주셨으면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또 "시청률이 최근 하락했는데 솔직히 좋진 않다. 그렇지만 외부적인 것들을 바라보면서 탓하기 보다는 왜 시청률이 여기에 머무르는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여유 없이 찍기에 급급한 것 보다 원인이 뭔지 돌아보고, 버릴 건 버리고 좋은 걸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빛과 그림자'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쇼 비즈니스에 몸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와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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