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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뽕짝’으로 감동을 선물하다.

이천시 ‘뽕짝’으로 감동을 선물하다.

기사승인 2012. 05. 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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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연극 ‘뽕짝’ 공연을 지난 27일 500여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G-mind 정신건강 연극제는 연극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 정신질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아픔과 기막힌 사연들을 코믹하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풀어냈던 지난해의 뮤지컬 ‘4번 출구’에 이어, 올해의 작품은 김수영의 시를 모티브로 폐쇄병동에서 벌어지는 상처받은 이들의 해프닝을 다룬 코미디 희극 “뽕짝”으로, 관람한 시민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오늘 연극은 나를 위해 준비한 선물 같다”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수준 높은 연극” 이라고 평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문화행사는 정신병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연극이라는 형식을 빌려 정신장애가 어느 특정한 사람만이 걸리는 질병이 아닌 누구나 상처로 인해 걸릴 수 있으며, 함께 치유하고 이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하는 문제이므로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방법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이천시는 앞으로도 정신건강증진과 편견해소를 위하여 이번 연극제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시민들의 정신건강 상담을 위해 이천시정신보건센터(☎637-2330~1. http://www.imhc.co.kr)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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