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불법 게스트하우스 꼼짝 마”

“불법 게스트하우스 꼼짝 마”

기사승인 2012. 08. 12. 10: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해운대구, 대대적 단속으로 10개 미신고업소 경찰고발

여름 피서철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불법 게스트하우스 근절을 위해 해운대구가 팔을 걷고 나섰다.

제보내용과 인터넷 검색내용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현장단속에 나서 적발한 10개의 무신고업소를 지난 7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불법 게스트하우스는 특성상 주로 인터넷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예약과 이용이 이루지고 있어 현장단속이 사실상 어렵다.

이에 구는 수시로 인터넷을 검색해 무신고 불법 게스트하우스를 찾아내 해당 업소에 자진신고 권유와 신고절차를 안내해 최근에는 2개 업소를 정식 숙박업소로 등록시켰다.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와 같이 건물용도를 숙박시설로 변경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인터넷 삭제를 요구했다.

삭제하지 않을 경우 구청 단속원과 공중위생 명예감시원, 숙박협회가 합동으로 현장을 단속해 영업 사실을 확인하는 자인서를 받거나, 현장 적발이 어려운 경우에는 업소 홈페이지를 근거로 경찰에 고발했다.

불법 게스트하우스는 적발 되더라도 식품위생업소처럼 강제 폐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근절에 많은 한계가 따르고 있다.

이에 구는 수시로 인터넷을 검색해 무신고 업소에 대해 현장 단속을 펼치고, 오피스텔을 불법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도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신고하지 않고 영업중인 게스트하우스를 발견하는 경우 구청 환경위생과로 신고하여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으로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