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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남수단 난민캠프 구호활동, 사망률 대폭 감소

국경없는의사회 남수단 난민캠프 구호활동, 사망률 대폭 감소

기사승인 2012. 10. 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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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국경없는의사회(MSF)

아시아투데이 류용환 기자 =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지난 7월부터 남수단 이다 난민캠프에서 구호활동을 실시한 결과 사망률이 25%에서 2%로 대폭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의 이다 캠프 내 사망률은 응급상황 기준치의 두 배에 달하는 25%를 기록한 바 있다.

MSF는 캠프 내 유일한 진료소를 통해 매주 입원 및 외래 환자 3000여명을 진료하면서 진료 장소를 확대하고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들에게는 맞춤 치료식이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활동에 사망률은 감소됐지만 캠프가 물에 잠겨 육로를 통한 접근이 불가능해지면서 구호물자, 의약품, 식량 등의 공급에 차질이 빚고 있으며 우기가 끝나더라도 한동안은 진흙으로 뒤덮인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구호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레 헬러 MSF 남수단 책임자는 “사망률 감소라는 첫목표는 달성했지만, 이다 캠프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다. 난민들이 처한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진료 활동 및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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