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선문대, 대학생의 시각에서 본 남북통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선문대, 대학생의 시각에서 본 남북통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2. 10. 14. 18: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회장 오열근)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선문대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대학생의 입장에서 본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라는 제목으로 국제통일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300여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대학생들에게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남북통일이 세계평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갖게 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붐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마련됐다.

최근 학생들의 국가관과 안보의식이 희박해지고 있어 대학생 국제통일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어느 때보다 주변의 관심을 많이 받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황선조 총장의 남북통일에 대한 기조강연, 오열근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장의 축사, 말레이시아에서 온 이자인 학생(20, 국제레져관광 1)의 사회로, 육성욱(25, 법학과 3) 학생의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대표학생들의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자로는 한국대표(정준호, 19, 선문대 경영학과1), 일본대표(유수명, 23, 선문대 국제관계1, 재일교포), 중국대표(리지엔, 25, 선문대 대학원 경영학과), 미국대표(모리스 에이미, 22, 선문대 시각디자인학과2), 러시아 대표(노가연, 20, 선문대 순결학과2)들이 그 나라의 입장에서 연구하여 지정토론에 임하여 남북통일을 보는 주변 4개국의 입장에 대해서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육성욱 학생(25)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대학생들이 통일에 대하여 너무 무관심해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대학 내에 통일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할 수 있는 대학생 통일동아리를 만들어 통일심포지엄을 매년 연례적으로 개최해서 통일의 붐을 대학에서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열림은 청년들이 주도해 나왔다"면서, "독립운동, 산업발전, 민주화, 세계화에는 늘 청년들이 앞장서 선구자적 사명을 다해 나왔으므로 이제 역사적 사명이자 시대적 요청인 남북통일운동에 다시 한번 청년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열근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대학생들이 활발하게 통일논의를 계속하여 통일을 일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대학생들의 통일의식 제고를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자로 참가한 중국의 리지엔 학생(25)은 "최근 센카쿠열도, 독도, 이어도 등의 문제로 인하여 많은 국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조심스러운 토론의 장이었는데 친구들 간에 신뢰가 있는 가운데 대화를 하다 보니 상대 국가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한국을 이해하는 지식인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