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탄산업훈장의 주인공으로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사진>이 선정됐다. 염 이사는 지난 28년간 섬유산업에 종사하며 신성통상을 매출 1조원(수출 5억4000만달러)의 섬유 패션 회사로 발전시켰다. 또 끊임없는 도전과 경쟁으로 토종 브랜드 정착에 성공해 ‘에이션패션’을 국내 최고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아울러 해외 6개국에 공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소싱에 앞장섰으며 섬유업계 최초로 산연공동개발 및 민간자본투자를 실현시켰다.
은탄산업훈장은 이만중 보끄레머천다이징 회장에게 돌아갔다. 이 회장은 1991년 보끄레머천다이징을 창립해 국내 매출 1460억원, 해외 매출 약 1300억원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또 1999년 중국에서 ‘온앤온’을 론칭하고 중국내수시장에서 명품 수준의 브랜드로 안착시켜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패션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주도하고 중국 시장 진출의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동탐산업훈장 주인공은 박상원 성안합섬 대표이사다. 박 대표는 IMF 시기에 성안합섬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지속적 기업성장과 규모확대를 일궈냈으며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 및 미래섬유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나노섬유 개발에 주력해 특허출원과 사용화에 성공, 한국의 나노섬유 기술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