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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야왕’ 종영 소감, “홀가분한 마음으로 쉬고 싶다”

수애 ‘야왕’ 종영 소감, “홀가분한 마음으로 쉬고 싶다”

기사승인 2013. 04. 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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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수애가 SBS 월화드라마 ‘야왕’ 종영 소감을 밝혔다.

수애는 지난 2일 서울 근교에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모든 촬영을 마친 뒤 “그동안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은 기분이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마지막 촬영이 눈앞에 닥치니 감회가 새롭다”며 “함께 고생해준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수애는 ‘야왕’에서 악녀 주다해로 출연, 데뷔 이후 가장 독한 캐릭터를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 덕분에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으로 꼽혔지만 다해의 악행 때문에 미움도 많이 받았던 게 사실.

수애는 “연기로 모든 걸 말하고 싶었다. 나는 배우이니까”라며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배우로서의 덕목이자 숙명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욕망의 굴레에 스스로 갇혀버린 다해는 용서조차 받을 수 없었던 가엾은 여자다. 멈출 줄 모르는 악행이기에 더욱 불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2일 종영된 ‘야왕’ 마지막회는 시청률 25.8%(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야왕’ 후속으로는 김태희 유아인 주연의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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