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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은성 결혼 /사진=네이버 |
아시아투데이 윤복음 기자 = 가수 서태지(41)가 배우 이은성(25)과의 결혼을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이 둘의 결혼을 미리 예고한 성지글이 눈길을 끈다.
2011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인 페이지에는 아이디 'far****'가 "서태지와 이은성이 우결에 나올 확률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아이디 'red***'는 "이명박이 남북통일시킬 확률과 같다"라며 결혼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많은 누리꾼도 동의했다.
하지만 "100%다. 그 둘은 2009년 서태지 뮤직비디오에서 만났으며 그 전부터 교제하고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둘의 사이를 감지한 댓글도 있었다.
15일 서태지가 이은성과의 결혼 발표를 하자 이 글은 다시 '성지'가 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더욱 놀라워하며 작성자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눈치다.
서태지는 15일 본인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seotaiji.com)'에서 이은성과의 결혼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3년 열애 끝에 그 결실로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태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은성이는 저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그 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하다 2009년 말부터 본격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