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수지, ‘귀요미 탈출 3종 세트’ 화제

가수 겸 배우 수지의 ‘귀요미 탈출 3종 세트’가 화제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김정현) 16회분에서 금족령으로 인해 꼼짝없이 여주댁(진경)으로부터 신부수업을 받게 된 담여울(수지)은 최강치(이승기)가 신수로 변해 공달선생(이도경)을 공격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강치가 그랬을 리가 없다고 확신한 여울은 혼란과 곤란에 빠져있을 그가 걱정돼 탈출을 계획한다. 그는 여주댁이 잠시 조는 사이를 틈타 그녀를 포박하고 입에 재갈을 물렸다. 그리고는 귀엽게 두 손을 싹싹 빌며 “미안하네 진심으로 미안하게 됐네”라며 곧 돌아오겠다고 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여울은 이순신(유동근)을 곤경에서 구하기 위해 조관웅(이성재) 앞에서 팔찌를 뺀 채로 인간의 모습을 한 강치를 보여주는 작전을 펴게 되고, 강치의 인간 부적 역할을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탈출을 계획했다. 그는 무형도관의 어린 사제를 여장시키고 곤(성준)과 모의해 여주댁을 따돌렸다.

무형도관에 남게 된 강치를 만나기 위해 세 번째 탈출을 계획한 여울은 밤 중 여주댁이 잠든 틈을 타 다시 그녀를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또 한 번 두 손을 싹싹 빌며 “참으로 미안하게 됐네, 딱 한 번 만 더 봐주게”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여울아씨, 사랑스러움의 극치” “여주댁에게 두 손 싹싹 빌며 탈출할 때 정말 귀여웠다” “강담커플 보는 내내 엄마미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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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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