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26.4℃

도쿄 18.7℃

베이징 11.2℃

자카르타 29℃

최신
오피니언
정치
사회
경제
아투시티뉴스
국제
문화·스포츠
포토
  • 아시아투데이 로고
방치된 시신 1천여구...“당국 조치도 없어” 개탄하는 필리핀

이전기사

60만 이상 中 딩크족 부부, 인구 감소에 한몫

다음기사

'올림픽 효과?' 프랑스 수도권 대기질 개선…오존농도는 여전히 나빠

방치된 시신 1천여구...“당국 조치도 없어” 개탄하는 필리핀

기사승인 2013. 12. 29. 13: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달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숨진 1000여명의 시신이 필리핀에서 50일이 넘도록 방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 시신이 정부 당국의 공식 사망자 수 집계에 포함됐는지 조차 확인되지 않아 의문이 커지고 있다.

ABS-CBN방송과 AFP통신 등은 29일 필리핀 중부도시 타클로반 외곽의 농촌마을 산 이시드로 지역에 약 1400구의 시신이 매장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시신은 검은색 시신가방에 담긴 상태로 개활지에 쌓여 있어 인근 주민들이 악취 등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 주민은 이들 시신 때문에 악취가 진동해 잠을 잘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역의 재해대책위원회 관계자는 현지에 방치된 시신이 당국의 희생자 집계에 포함됐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또 다른 주민은 담당 공무원들이 이들 시신을 부근지역으로 옮겨와 신원 확인 작업을 벌였으나 이들이 휴가를 떠나는 바람에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들과 노인들의 건강을 우려해 시신들을 서둘러 매장해줄 것을 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필리핀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이 상륙해 6111명이 숨지고 1779명이 실종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뉴스

  • 연예가 핫 뉴스

“목에 칼 들어와도 막겠다”... 환자볼모 정부 압박한..

“목에 칼 들어와도 막겠다”... 환자볼모 정부 압박한..

조희연-조국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조희연-조국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대만 새 정부 반중 확고, 양안 위기 가능성 고조

대만 새 정부 반중 확고, 양안 위기 가능성 고조

[아투포커스] 치킨·햄버거·피자 줄인상…“가정의 달, 외..

[아투포커스] 치킨·햄버거·피자 줄인상…“가정의 달, 외..

[대한민국 갈등넘어 통합으로] 실수·막말 의존 ‘정치양극..

[대한민국 갈등넘어 통합으로] 실수·막말 의존 ‘정치양극..

[대한민국 갈등넘어 통합으로]정책 묻히고 ‘정쟁’만 난무..

[대한민국 갈등넘어 통합으로]정책 묻히고 ‘정쟁’만 난무..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