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유한식)가 14일 시청사 회의실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완료에 따라 이주공무원 및 이주민 조기정착을 위해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유상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 이전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이전 공무원의 불편사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해 수도권 출.퇴근 공무원이 세종시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전 행정역량을 투입하는 부서별 대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주거.교통.외식업소 편익제공 등 불편해소 상황을 점검 △부문별 안정적 조기정착 지원계획 수립 및 추진 △조기정착 태스크포스 회의 운영 강화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불편해소 추진 △이주공무원 생활불편신고센터를 세종시 자치행정과와 정부세종청사 이동민원실에 설치해 이주공무원의 세종시 안착을 위해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앙부처이전지원담당은 “국무조정실.안전행정부.행복청.세종시교육청.LH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 이전을 이뤄냈다”며 “이를 발판으로 공무원 및 이주종사자가 거주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말까지 중앙행정기관 이전 완료로 정부세종청사에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30개 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에 1만102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3단계로 법제처.국민권익위원회.국세청.소방방재청 등 4개 부처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을 비롯해 12개 국책연구기관 등 총 4857명이 옮겨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