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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고생 실종, 유일한 용의자 40대 고시텔 관리자 자살...수사 난항중

청주 여고생 실종, 유일한 용의자 40대 고시텔 관리자 자살...수사 난항중

기사승인 2014. 02. 1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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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여고생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범인을 찾는 일이 난항을 겪고 있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14일 실종된 이모(18·여)양을 찾기 위해 수사전담팀 2개팀(13명)과 충북지방청 광역수사대 1팀(7명)을 꾸려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실종된 이양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을 확대하고, 헬기 1대도 동원해 이양의 동선 등을 추적하고 있다.

이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섰다.


이양의 가족은 이양과 연락이 닿지 않자 다음 날 오후 9시 20분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으나,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단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양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집을 나선 지 30여 분 뒤 지난해 12월 취업 준비를 위해 머물렀던 청주의 한 고시텔 인근 폐쇄회로 TV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양이 거주했던 고시텔 관리인인 40대 남성A씨가 이양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추적에 나섰지만 A씨는 인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양이 실종된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고시텔을 나선 뒤 인천으로 향했고 같은 날 이양에게 전화를 걸었던 흔적이 발견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이양의 수배전단도 제작, 배포했다. 목격자 제보는 국번없이 ☎ 112나 ☎ 043-280-16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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