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유망 중소형 아파트 분양 예정 단지 어디?

유망 중소형 아파트 분양 예정 단지 어디?

기사승인 2014. 02. 18. 13: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주거비 적고 들고 매매회전은 잘...특화평면 도입으로 서비스면적도 극대화되며 인기
전용면적 84㎡ 단일 중소형 아파트인 ‘하남 더샵 센트럴뷰’의 투시도
아시아투데이 강진웅 기자 = 경기 불황이 이어지며 대형 평형에 비해 주거비는 덜 들고 매매는 유리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건설사들도 편의시설과 건설자재 고급화, 특화평면 설계 도입 등 중소형 아파트에 공을 들이는 추세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 물량을 포함하고 있는 단지는 184곳에 달한다. 이 중 수도권 지역에선 94개 단지, 지방광역시는 34개 단지, 지방 중소도시는 56개 단지에서 중소형 아파트 물량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우선 서울에선 강남·송파·서초·강동 등 강남권과 옥수동에서 중소형 물량을 포함한 재건축 및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강동구와 서초구에선 상반기에 각각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와 ‘대림 아크로리버파크’가 일반 분양을 시작한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고덕시영 재건축 단지로 다음달에 진행되는 일반 분양 물량으로 전용 84~192㎡, 1114가구가 예정돼 있다. 4월에는 대림 아크로리버파크 분양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총 1620가구 규모이며 전용 59~84㎡, 230가구가 2차로 일반에 분양된다.

올 하반기에 예정된 주요 중소형 분양 단지는 서초삼호 재건축,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가 있다. 서초삼호 재건축은 총 907가구 중 전용 59~120㎡, 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고, 가락시영 재건축은 일반 분양 물량으로 전용 39~150㎡, 1578가구가 배정돼 있다. 두 단지 모두 분양 예정 시기는 10월이다.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특화평면 설계를 도입하면서 서비스면적이 커지며 전용 85㎡의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 대형면적의 아파트처럼 이용할 수 있게 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경기도 하남 ‘더샵 센트럴뷰’는 전용 84㎡ 단일 중소형 아파트다. 가족 복합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북카페를 조성했고, 현관과 다용도실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수납기능을 강화했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설 예정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을 설계하면서 소비자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방·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민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드레스룸을 넓히고 내부도 두 방향으로 창문을 내서 환기가 원활히 되도록 했다. 이 단지는 총 1135가구 규모로 가구 전체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난이 지속되며 세입자들의 주택 매수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목돈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자의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