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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19일 닥밭골행복마을서 ‘품마켓’ 행사 ... 10개 마을 참여

부산 서구, 19일 닥밭골행복마을서 ‘품마켓’ 행사 ... 10개 마을 참여

기사승인 2014. 04. 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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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인 산복도로 주변 행복마을들이 참여하는 ‘주민자립형 품마켓’ 행사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서구 동대신2동 닥밭골행복마을 행복문화나눔터와 그린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주최, 닥밭골행복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다.

‘품마켓’이란 행복마을 마을공동체나 마을기업들이 생산한 물품은 물론 주민들이 각자 사용하지 않는 물품과 서로 나눌 수 있는 자신의 노동·시간·재능 등 ‘품’을 가지고 나와 ‘복(福)’이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해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장터이다.

행복마을 제품에 대한 홍보와 주민공동체의 결속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동구 죽림공동체와 골목점빵에 이어 세 번째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서구 닥밭골행복마을·꽃마을플라워카페, 동구 골목점빵·수정2동·좌천역사마을·죽림공동체·초량이바구정거장·홍꼴마을, 남구 참살이마을 등 10개 행복마을이 참가한다.

‘품마켓’에서는 마을기업이 생산한 도자기, 그릇, 목공예품, 화분, 분재, 꽃, 블루베리묘목과 엑기스, 건조과일, 퀼트, 수제비누, 딸기잼 등으로 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중고도서와 유아용품 등 아나바다장터도 열린다.

또 먹거리장터에서는 약밥, 한과, 찹쌀막걸리, 비빔당면, 김밥, 원두커피, 쿠키, 팥빙수, 샌드위치, 달고나 등이 판매되며, 재능기부장터에서는 문화·예술·스포츠, 악기, 캐리커처, 가훈쓰기, 페이스페인팅, 꼬마화가체험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마을작가와 주민들의 작품 전시, 장터풍경 그림그리기 등도 마련돼 있다.

동대신2동 관계자는 “이번 ‘품마켓’은 마을공동체 스스로 행사를 주관해 공동체 역량강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계기로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이웃 간 아낌과 나눔, 그리고 공유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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