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프로미오픈. KPG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17일 ‘티 오프’

기사승인 2014. 04. 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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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PGA 투어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J골프시리즈에 출전한 선수들이 함께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석종률, 박도규, 김대현, 김태훈, 홍순상, 김도훈 선수./제공=KL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17일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J골프 시리즈’ 골프 대회(총상금 4억 원, 우승상금 8000만 원)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15개 대회에 100억 원의 총 상금이 걸려 있다.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횡성 인근 웰리힐리골프장 남코스(파72. 7,27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남자프로골퍼들의 판도를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가대표 이창우(21·한체대)가 비록 올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을 했지만 그 경험을 살려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그가 프로들과 경쟁에서 또 다시 우승을 할 경우 아마추어 선수로는 최초로 동일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해 구겨진 프로 선수들의 자존심 만회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대표 주자로 2010년 상금왕이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KPGA 장타상을 수상한 김대현(26·캘러웨이)이 귀환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그는 올 시즌 미 PGA투어 진출을 노렸으나 큐 스쿨에서 고배를 마시며 KPGA 코리안 투어로 돌아온 것이다.

지난해 ‘보성CC클래식’ 에서 첫 승을 차지한 김태훈(29)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일본 큐 스쿨과 아시안 투어 큐 스쿨에서 아쉽게 탈락한 그는 “클럽 교체로 인한 적응기였다. 현재는 90% 이상 클럽에 대한 적응을 마쳤기 때문에 개막전 우승에 도전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김대섭(33.우리투자증권)과 2013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김도훈753(25),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 챔피언 홍순상(33·SK텔레콤), ‘베테랑’ 강욱순(48), KPGA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의 박도규(44), 군복무를 마치고 3년 만에 투어에 복귀한 국가대표 출신 허원경(28·코웰) 등이 출전 개막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류현우(33)를 비롯 김형성(34·현대자동차), 송영한(23·신한금융그룹),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 김형태(37), 최호성(41),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 이상희(22·호반건설), 이경훈(23·CJ오쇼핑) 등은 일본 JGTO 도켄 홈메이트컵 참가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게 됐다.

한편 대회 스폰서인 동부화재는 본 대회 창설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사회공헌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먼저 ‘사랑의 버디’ 행사를 통해 본 대회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참가 선수 전원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3만원씩 적립, 강원도 지역 소외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8번홀(파5. 525야드)에는 ‘사랑의 프로미존’ 을 설치해 참가 선수들의 티 샷이 ‘사랑의 프로미존’ 안착에 성공될 때마다 50만원을 적립하는 등 채리티 이벤트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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