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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광교 로또 맞네, 분양가대비 시세상승률 1·3위

판교·광교 로또 맞네, 분양가대비 시세상승률 1·3위

기사승인 2014. 04. 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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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동탄1신도시, 김포·파주는 분양가 이하로 떨어져 '희비'
분양가상승률1
2기 신도시 별 분양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 현황 /자료=닥터아파트
판교가 2기 신도시 중 분양가 대비 시세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기 신도시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이하를 기준으로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판교신도시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2006년 첫 분양한 판교는 전용 85㎡ 이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322만원이지만 2014년 4월 현재 시세는 평균 2164만원으로 상승률이 63.7%에 달했다.

이어 2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2004년에 분양한 화성 동탄1신도시가 분양가 753만원에서 시세가 1051만원으로 올라 39.6% 상승했다. 입주 시점이 오래됐지만 무엇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상승률이 높았다.

3위는 2008년 첫 분양을 한 광교신도시가 차지했다. 분양가 1250만원에서 아파트 및 분양권 시세가 1443만원으로 평균 15.4% 상승했다.

4위는 2012년 첫 분양을 하고 올해 분양이 한창인 동탄2신도시가 차지했다. 분양가가 3.3㎡당 1047만원에서 분양권 시세가 1115만원으로 6.5% 올랐다. 전매가 자유로운 분양권이 속속 시장에 나오면서 프리미엄도 상승세다.

2008년 첫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와 2006년부터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는 전용 85㎡이하 시세가 입주시작 이후에도 대부분 분양가 이하에 그치고 있다.

2기 신도시별로 분양가 대비 상승률이 높은 단지를 보면 판교의 경우 동판교 봇들마을8단지 휴먼시아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급면적 110A, 110C, 111B㎡가 114% 올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분양가 보다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분양가 1189만원에서 현 시세는 2545만원으로 올랐다.

동탄1신도시의 경우 시범단지 다은마을 포스코더샵 100㎡가 분양가 682만원에서 시세가 1300만원으로 90.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광교신도시에선 광교자연&힐스테이트 111G㎡가 1178만원에서 1788만원으로 51.8%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2기 신도시 중 판교, 광교, 동탄1신도시는 입주 시점에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률이 20%를 웃돌았다”면서 “입지여건과 분양가 경쟁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해야 높은 입주 프리미엄이 보장된다는 게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2신신도시별상승률높은 단지현황
2기 신도시별 상승률 높은 단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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