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투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통산 200번째 2루타를 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90(62타수 18안타), 출루율 0.408을 기록했다.
1회에 1루수 땅볼, 2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 날카롭게 배트를 돌렸다. 2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오른손 선발 펠리페 파울리노의 7구째 시속 94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호(시즌 3호) 2루타다.
이후 추신수는 득점도 올렸다. 알렉스 리오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 좌익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승부가 사실상 기운 7회 수비부터 마이클 초이스에게 좌익수를 내주고 더그아웃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