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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들이 제주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여행작가들이 제주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기사승인 2014. 04. 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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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 출간
제주
여행작가들의 모임 ‘여행자들’이 쓴 여행에세이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가 출간됐다.

이 책은 ‘여행자들’이 만들어낸 ‘서른한 가지 핑계’ 시리즈의 두 번째로, ‘제주로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책에는 27명의 여행 작가들이 제주로 떠나는 진솔한 핑계가 소개돼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작가들이 처음 제주를 여행한 때, 꿈에도 그리운 제주, 다시 가고픈 제주, 그리움을 견디다 못해 아예 제주에서 인생 이모작을 시작한 이야기 등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1장 ‘하늘이 내려 준 풍경’에서는 하늘아래수목원, 절물자연휴양림과 비자림,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유채꽃, 아름다운 해안선, 달이 머무는 제주의 동쪽 마을 월정리,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섬 우도 등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광과 인연을 이야기한다.

2장 ‘풍경이 이어진 시간’에서는 추사의 마지막 의지가 피어난 추사유배지, 그리움이 쌓여 돌이 된 금능석물원, 제주 녹차박물관 오설록 티 뮤지엄, 해녀의 본고장 법환 마을, 삶에 지친 영혼의 쉼터 제주민속시장, 이중섭 거리, 다랑쉬오름과 4·3평화공원 등이 펼쳐진다.

3장 ‘모여드는 사람들’에서는 커피 향과 재즈 선율이 흐르는 시골 마을 카페, 알레올레 게스트하우스, 평생 걷고 싶은 신촌리 사랑길, 시골 마을 순례, 주상절리 절벽과 소나무숲 박수기정, 숱한 전설이 깃든 제주 옛 마을 월평 마을, 올레길 21코스, 황금빛 제주 귤밭 반디농장 등 도시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 소개돼 있다.

4장 ‘제주의 문화예술 집합소’에서는 중문관광단지, 애틋함을 품은 첫사랑의 무대, 제주의 커피 로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왈종 미술관과 기당미술관, 제주와 하나 된 건축 예술들, 맛있는 음식들, 작가의 산책길 등이 소개된다.

작가들은 저마다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길 안내와 위치정보, 개장정보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제주도 지도와 그 지점이 표시된 일러스트도 팁으로 게재하고 있다.

한편 저술에 참여한 27명의 여행작가들은 ‘제주로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라는 이름의 공동사진전도 개최한다. 전시회는 30일까지 서울시 장충동 장충단공원 내 다담에뜰 야외전시장, 5월 1~31일 인천시 인천지방경찰청과 문화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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