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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2~3도 가량 높은 고당도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2013년 연간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고당도 바나나의 매출이 154.2%로 2.5배 늘고 고당도 오렌지는 18.6% 신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매출도 일반 딸기의 매출이 9% 감소한 데 비해 고당도 딸기는 20.1% 신장했고, 일반 바나나가 8.4%로 소폭 신장한 반면 ‘고당도 바나나’는 20.3%로 2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자극이 덜한 단 맛으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도 함께 챙기려는 웰빙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분석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5월 중순부터 당도를 한층 강화한 ‘흑미 수박(12Brix 이상)’
<사진> ‘고당도 GAP 인증 참외(13~14Brix)’를 선보일 계획이다.
채수호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고당도 과일이 일반 과일에 비해 10~20% 정도 가격이 비싸지만 이를 찾는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당도를 한층 강화한 상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