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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학 등록금 전년대비 소폭 하락…1만7000원 줄어

2014 대학 등록금 전년대비 소폭 하락…1만7000원 줄어

기사승인 2014. 04.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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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한국항공대·이화여대 등 평균 등록금 800만원대 기록

올해 전국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을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74개교의 등록금 현황, 교원강의 담당비율, 성적평가 등 6개 항목을 30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하고 주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전국 대학의 2014학년도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6만7000원으로 전년(668만4000원)보다 1만7000원(0.24%) 줄어드는데 그쳤다.

국·공립대의 등록금은 414만2000원으로 전년(415만원)대비 0.19% 하락했고 사립대는 733만2000원으로 지난해(734만8000원)보다 0.22% 인하됐다.

수도권 및 지방소재 대학은 각각 755만원, 618만3000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0.07%, 0.40% 하락했다.

대학별 평균 등록금을 살펴보면 연세대(867만6000원)가 가장 높았고 을지대(850만원), 한국항공대(847만2000원), 이화여대(843만3000원), 한양대(839만4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1학기 전국 대학에 개설된 총 강좌수는 30만1203건으로 전년(29만9236건)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2012년에는 35.3%, 지난해 36.9%, 올해 38.1%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21∼50명 이하 중규모 강좌는 올해 45.4%로 전년(46.0%) 대비 0.6%포인트 하락, 51명 이상 대규모 강좌는 16.5%로 전년(17.1%)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교육부는 대학 강의의 질 개선을 위해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가 꾸준히 증가하고 중대규모 강좌는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국 대학의 올해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1.0%를 기록해 전년(57.9%)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국·공립대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59.2%로 전년(55.8%)대비 3.4%포인트 상승, 사립대는 지난해 58.5%보다 3.0%포인트 상승한 61.5%를 기록했다.

지난해 B학점 이상 취득학생의 비율은 70.7%(A학점 33.3%, B학점 37.4%)로 전년(72.0%)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2013학년도 졸업생의 성적분포를 보면 100점 만점에 90점(A 학점) 이상인 학생은 전체의 36.74%, 80점(B 학점) 이상∼90점 미만은 54.39%로, 졸업생 10명 중 9명은 80점 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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