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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 건립...1조6000억 투자

미래부,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 건립...1조6000억 투자

기사승인 2014. 05. 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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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대전 엑스포에 설치 예정... 지역주민에도 개방
미래부 기초과학연구원 조감도
대전광역시 과학벨트 안에 설계될 예정인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조감도(실제 건립은 설계 공모를 거쳐 추진예정)/제공=미래창조과학부
정부가 대전광역시 과학벨트 안에 기초과학연구원 본원과 중이온가속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 착수, 2021년까지 1조6662억원을 투자한다.

미래부는 ‘제6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를 개최해 과학벨트 내 핵심 기초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 건립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된 기초과학연구원은 연구공간이 없어 그동안 KT 대덕연구센터에 연구공간을 임차해 운영해왔다. 이에 따라 연구단 선정이나 운영에 제약이 컸다.

대전광역시 엑스포 과학 공원에 세워질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은 첨단 연구시설뿐만 아니라 편의 휴식공간까지 갖춘 연구시설단지로 건립될 계획이다. 또 관련연구기관 연구자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해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중이온가속기는 세계 최고수준의 ‘희귀동위원소빔’을 제공하는 가속기로 세계 최첨단 대형 연구시설단지로 조성돼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2019년까지 저에너지 가속기 관련시설을 1차 건립, 2021년까지 고에너지 가속기 관련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기초과학연구원 설계는 이달 중순 설계공모 방식으로 설계사를 공모해 선정할 예정으로 오는 10월부터 약 1년 간 기본·실시 설계가 진행된다. 기존 엑스포 과학공원 철거공사는 올 3분기 중 착공해 본원 설계 마무리 전까지 완료한다.

중이온가속기 역시 다음 달 적격심사입찰 방식으로 설계사를 공모할 예정이며 설계사가 선정되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각각 1년 간 분리 추진해 2016년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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