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1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제36대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사회자, 애국가 연주, 진행요원 등을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으며 초청비, 대관료 등 별도의 비용이 없는 ‘비용 제로 취임식’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청 정문 앞 한 쪽에 ‘소망나무’ 2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미래비전과 소망을 담은 희망종이를 매달 수 있도록 했다.
취임식은 우선 시민시장으로 선정된 4~5명의 시민시장이 ‘나는 시민시장 OOO입니다’를 시작으로 본인의 포부를 담은 취임사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박 시장이 2기 희망서울 비전을 담은 취임사를 발표한 후 직접 마이크를 들고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시장 집무실과 시민청을 투어 할 계획이다.
취임식 전 과정은 시 홈페이지, 네이버, 다음, 유투브, 아프리카 TV 등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