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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학교폭력 감소…한국교육개발원 실태조사

대전지역 학교폭력 감소…한국교육개발원 실태조사

기사승인 2014. 07. 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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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학교폭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초등 4학년∼고교 3학년 16만 55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피해 응답율은 1.38%로 지난해 2차 실태조사 2.0%에 비해 감소했다.

대전학교폭력이 2012년 2차 8.92%, 2013년 1차 2.47% 등 매년 피해 응답률이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시교육청 보유 자료 분석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학교폭력 발생건수 14.8%(290건→247건), 피해학생수 49.5%(493명→249명), 가해학생수 51.6%(589명→285명)가 각각 줄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 응답건수(중복응답)는 언어폭력(76,4%),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36.9%), 스토킹(24.8%), 신체폭행(23.6%), 사이버·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18.3%) 순으로 많았다.

가해 유형 응답건수(중복응답)는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48.3%), 언어폭력(47.2%), 사이버·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22.0%), 신체폭행(16.1%) 순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 신체폭력, 금품갈취, 강제심부름, 사이버폭력은 감소했고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스토킹 등은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학생들 간의 건전한 교우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또래상담, 또래조정, 어울림프로그램, ‘대전친구사랑 3운동’ 등 관계성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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