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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희망퇴직’ 실시

삼성SDI ‘희망퇴직’ 실시

기사승인 2014. 07. 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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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SDI가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에 따른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연내 철수하기로 한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사업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다음 말까지 45세 이상에 근속 20년 이상의 직원들로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관계자는 “PDP 사업부 철수하면서 희망 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전원 재고용을 원칙으로 하지만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서 퇴직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통상적으로 사측이 주도하는 것과 달리 ‘사원협의회’의 요청으로 진행됐다는 게 삼성SDI의 설명이다.

업계는 합병에 따라 회사 덩치가 커졌지만 사업 시너지를 위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한다. 또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황에서 주요 전자 부품 계열사인 SDI도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이같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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