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유병언 치아기록, “치료기록 가져온 치과의사, 1년 전 유병언 치아시술 담당”

유병언 치아기록, “치료기록 가져온 치과의사, 1년 전 유병언 치아시술 담당”

기사승인 2014. 07. 25. 05: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병언 치아기록, "치료기록 가져온 치과의사, 1년 전 유병언 치아시술 담당"/사진=MBN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의 치아기록 및 구조, 유전자 감식, 키 등 정밀 측정한 결과 유병언 회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서 원장은 "시실의 얼굴 등 많이 훼손됐으나 다른 부분은 근육이 남아 있어 (백골 시신이라고) 와전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부패가 시작돼면 그 냄새를 좋아하는 동물들이 답습하기 좋은 조건이 돼 파먹거나 변형을 일으키는데 이를 전문용어로 사후 손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시신의 키가 애초 알려진 것과 더 크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정밀 기계로측정한 결과 발견된 시신의 키는 159.3cm으로 경찰이 파악한 키와 거의 같다"고 답했다.


또한 시신에 남아있는 치아와 유병언 전 회장의 치과 기록이 맞지 않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23일 국과수에 찾아온 유씨 가족과 동행한 주치의의 치과기록 대조했더니 일치했다. 해당 치과의사는 1년 전 유씨의 치아 시술을 했던 의사로 과거 치료기록과 비교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과수는 25일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부검 결과와 사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