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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EMP탄 아직 개발하지 못했을 것”

국방부 “북한, EMP탄 아직 개발하지 못했을 것”

기사승인 2014. 07. 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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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8척 잠수함 보유 세계 1위?…"낡은 잠수함, 원거리 이동 못하는 침투용 포함"

국방부는 28일 러시아가 북한의 전자기파(EMP)탄 개발을 도왔다는 미국 전직 관리의 증언과 관련해 “EMP탄 기술 자체가 선진기술이기 때문에 북한이 그것을 개발할만한 수준은 아직 안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EMP탄과 관련한 각국의 개발 추세를 고려할 때 북한도 개발할 가능성이 있고 그런 기술을 확보하려고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EMP탄과 관련된 기술을 확보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아마 아직은 개발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러시아인들이 지난 2004년 ‘두뇌유출(brain drain)’로 인해 북한이 EMP 무기를 개발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모두 78척의 잠수함 또는 잠수정을 보유해 72척인 미국을 앞섰다는 미국 온라인매체 보도에 대해서는 “북한은 낡은 잠수함과 잠수정을 계속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거리를 이동할 수 없는 300t 미만의 침투용 잠수정도 상당수 확보하고 있는데 그런 것까지 모두 포함해서 70여 척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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