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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엔트리 24명 확정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엔트리 24명 확정

기사승인 2014. 07. 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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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김상수 등 포함…병역 미필자는 13명
황재균1_오센
황재균(롯데)과 김상수(삼성) 등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대표팀 사령탑인 류중일 삼성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인식)를 열고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했다.

이번 대표팀은 투수 11명과 포수 2명, 야수 11명 등으로 구성됐다. 홍성무(동의대)가 아마추어에게 주어지는 한 자리를 꿰찼다.

경쟁이 치열했던 2루수 부문에선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정근우(한화)와 올 시즌 성적이 뛰어난 서건창(넥센) 대신 탄탄한 수비력과 많은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오재원(두산)이 선발됐다. 3루수 부문에선 박석민(삼성)이 탈락한 가운데 황재균(롯데)과 김민성(넥센)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이에 대해 “박석민은 손가락 부상이 문제였고, 정근우도 물망에 올랐지만 투수 11명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내야수로는 1루수 박병호(넥센), 유격수에는 강정호(넥센), 김상수(삼성)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수는 올 시즌 타율 0.285에 타점 43개에 불과하지만 수비력과 기동력이 뛰어나 대주자로서 활용가치를 인정받아 대표팀에 승선했다.

마운드는 우완 투수 4명, 좌완 투수 4명을 뽑아 균형을 맞췄다. 선발 투수로는 우완 쪽에서는 이태양(한화), 이재학(NC), 홍성무 등 신진급 투수 3인방에게 기대를 걸고 좌완 쪽에서는 김광현(SK), 양현종(KIA)이 든든하게 버틴다.

유원상(LG)은 차우찬(삼성)과 함께 선발이 초반에 무너졌을 경우 이닝을 길게 끌어갈 수 있는 롱릴리프서의 가치가 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 감독은 “유원상이 초반에 안 좋았지만 후반 갈수록 좋아졌다”며 “길게 갈 수 있는 선수라 생각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나성범(NC), 나지완(KIA)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이번 대표팀 엔트리 가운데 병역 미필자는 모두 13명이다. 투수 차우찬·한현희(넥센)·유원상·이재학·이태양·홍성무, 내야수 김민성·오재원·황재균·김상수, 외야수 나성범·손아섭·나지완 등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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