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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6호 2루타…5G 연속 안타

추신수, 시즌 16호 2루타…5G 연속 안타

기사승인 2014. 07. 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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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9_오센
조한진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모처럼 장타를 때리고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5’로 늘렸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5일 양키스전 이후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시즌 타율은 0.243(362타수88안타)을 유지했으나 출루율은 0.354로 조금 내려갔다.

1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오른손 선발 데이비드 펠프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16번째 2루타다. 추신수가 장타를 때린 것은 22일 양키스전 이후 7경기 만이다. 그러나 추신수는 5회와 6회 연속 무사 1루에서 진루타 대신 각각 좌익수 뜬공,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는 0-2로 뒤진 5회 2사 2루에서 엘비스 안드루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알렉스 리오스, 애드리안 벨트레의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J.P. 아렌시비아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가 4-2 텍사스 승리로 끝나면서 7이닝을 2점으로 막은 선발 다르빗슈 유는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한편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양키스 ‘캡틴’ 데릭 지터는 다르빗슈에게 안타 3개를 빼앗아 역대 최다 안타 순위 7위(3420개)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지터의 텍사스 고별 3연전 첫날,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는 4만4508명의 관중이 모여 떠나가는 스타를 예우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인 텍사스가 올 시즌 한 경기 홈 관중 4만명을 넘기기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대를 걸던 5월 22일 시애틀 매리너스(4만3654명)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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