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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위 경쟁서 한 걸음 더…5위 두산 이틀연속 격파

롯데, 4위 경쟁서 한 걸음 더…5위 두산 이틀연속 격파

기사승인 2014. 07. 3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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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수 앞세워 2연승…한화, 넥센 잡고 3연패 탈출
황재균9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치열한 4위 경쟁에서 힘을 내고 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위 롯데는 주중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5위 두산과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롯데는 1회말 흔들리는 상대 선발 노경은을 공략하며 기선을 잡았다. 톱타자 하준호의 땅볼을 잡은 노경은은 악송구를 범해 타자주자에게 2루를 허용했고, 박준서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종윤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최준석도 볼넷을 얻어 롯데는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황재균이 노경은의 직구를 잡아당겨 2타점 우월 2루타를 때렸다. 전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고, 박기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추가점을 뽑았다.

롯데는 5-0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강민호의 2타점 우월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KIA 타이거즈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1-9로 패했다. NC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준 7위 KIA는 4위 롯데와 4.5게임 차로 더 멀어졌다. 3위 NC는 KIA와의 3연전을 쓸어담고 2위 넥센 히어로즈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선발 배영수의 활약 속에 LG 트윈스를 8-4로 꺾었다. 배영수는 이날 개인통산 1800이닝(역대 13번째)과 1200탈삼진(15번째)을 동시에 달성하며 시즌 6승(4패)째를 수확했다.

꼴찌 한화 이글스는 서울 목동 원정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8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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