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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위 점프…4위 롯데 3게임차 추격

LG, 5위 점프…4위 롯데 3게임차 추격

기사승인 2014. 08. 0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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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정성훈 투타 맹활약…삼성 박한이 역대 2번째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우규민3_오센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최근 2연패로 흔들린 LG는 이날 넥센을 잡고 전열을 정비했다. 이로써 LG는 4위 롯데 자이언츠를 3경기차로 추격했다. 또 이날 한화 이글스에 발목을 잡힌 두산 베어스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우규민과 정성훈이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선발 우규민은 8이닝동안 삼진 5개를 빼앗으며 5피안타 4사구1개 3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정성훈은 2-3으로 뒤진 7회말에 투런포를 터뜨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두산은 불펜진이 또다시 무너지면서 한화에 6-9로 역전패했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둔 두산은 한화를 제물로 반등을 노렸으나 경기를 내주고 3연패에 빠졌다.

두산으로서는 크리스 볼스테드의 대체 용병으로 한국 땅을 밟은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5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2자책))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한화는 6-6으로 맞선 8회말 올시즌 첫 타석에 나선 강경학이 결승 3점홈런을 쏘아올려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김상수의 결승 2루타로 KIA 타이거즈를 6-4로 꺾고 6연승 뒤 3연승을 달렸다. KIA는 4연패에 빠지며 4위 롯데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 박한이는 2회초 2사 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역대 2번째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완성했다.

8위 SK 와이번스는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트린 김강민의 6타점 활약을 앞세워 3위 NC 다이노스를 13-6으로 대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SK의 새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한국 프로야구 데뷔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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