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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 탑재…신용카드도 발급

저축銀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 탑재…신용카드도 발급

기사승인 2014. 08. 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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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말부터 저축은행이 발급하는 체크카드에도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다. 또 저축은행에서 신용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되고, 보험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의 저축은행 발전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우선 저축은행이 발급하는 체크카드도 교통카드 기능을 갖추게 된다.

교통카드는 신용카드 업무 영역인 후불제여서 신용카드업을 못하는 저축은행의 체크카드에는 그동안 교통카드 기능이 없었다. 그러나 중앙회는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이르면 연내부터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한 체크카드를 내놓기로 했다.

금융당국과 중앙회는 고객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체크카드 사용이 한층 활성화되고, 수수료 등의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부터는 저축은행에서 신용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회는 지난 1월 KB국민카드와 협의를 거쳐 저축은행에서도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험상품을 파는 방카슈랑스도 활성화된다.

그동안 저축은행은 일부 보험회사와 제휴해 보험상품을 팔긴 했으나 미미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국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적극적으로 보험상품을 팔 수 있도록 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삼성화재와의 제휴를 통해 방카슈랑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사가 기업의 신용등급 등 정량적 정보 외에 현장방문과 지속적인 거래 등 정성적 정보를 이용해 대출해 주는 ‘관계형 금융’도 확대된다.

관계형 금융으로 인정받으면 신용도에 이상이 생겨도 즉시 대손충당금을 쌓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저축은행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3월 발표한 대책에서 전체의 10%만 관계형 금융으로 인정할 예정이었지만 별도의 인위적인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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