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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파워 한인 여성, 구미서 모여 ‘소통’

세계 파워 한인 여성, 구미서 모여 ‘소통’

기사승인 2014. 08.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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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성가족부가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인 여성 리더 500여 명이 참석하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 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를 26일부터 4일간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개최한다.

코윈은 2011년부터 전국에서 여성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류를 펼쳐왔다.

올해 대회는 세계 36개국에서 220명과 국내 280여 명이 참가해 ‘경력 단절 예방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로스앤젤러스 카운티 박향헌 연방판사, 스웨덴 명문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한기숙 전문의, 루마니아에 한국 고구마 재배 등 농업기술을 전해 로열티를 받는 김인숙, 사우디아라비아 3대 병원인 킹파드왕립병원의 수석간호사 배경란씨 등 의료·법조·예술·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리더가 대거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사업 활동을 공유하고 코윈 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지역담당관 회의와 함께 ’일·가정 양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생애 주기에 따른 경력 유지 방안 모색‘(정현경 미국 유니언신학대 교수), ’도전하는 삶은 즐겁다‘(박향헌 미국 LA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특별 세션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록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코윈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도 열린다.

김희정 장관은 “잠재력 있는 여성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성장전략의 핵심이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은 국가에서 출산율과 GDP도 높게 나온다”면서 “이번 대회가 국내·외 여성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우리 경제를 도약시키고 세계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는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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