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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한신 ‘수호신’ 전날 요미우리전 부진 설욕, 올 시즌 33세이브 달성!

오승환 한신 ‘수호신’ 전날 요미우리전 부진 설욕, 올 시즌 33세이브 달성!

기사승인 2014. 08. 2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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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오승환 한신 '수호신' 전날 요미우리전 부진 설욕, 올 시즌 33세이브 달성! /사진=OSEN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시즌 33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한신이 5-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팀이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 폭투 2개로 2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던 오승환이 부진을 설욕했다.


이날 오승환이 맞은 첫 타자는 전날 2루타를 내줬던 4번 타자 아베 신노스케로, 초구에 146㎞짜리 직구를 한가운데에 던졌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무라타 슈이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운 오승환은 전날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은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에서 7구째 142㎞ 직구를 꽂아넣어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이바타 히로카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총 17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33세이브(1승 3패)째를 올렸지만, 홈런 1개를 허용한 탓에 평균자책점은 1.98에서 2.13으로 치솟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신은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1게임 반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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