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40일간 단식 농성을 벌이다 입원한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8일자로 단식을 중단한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각 언론사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세월호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46일간 단식을 계속해왔다.
유가족과 의료진, 각계 인사들의 만류가 있었지만 김씨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한편 가족대책위는 오전 11시 김씨가 입원 중인 서울 동대문구 시립 동부병원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