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교조 “김정훈 위원장 사전구속영장청구, 정권탄압”

전교조 “김정훈 위원장 사전구속영장청구, 정권탄압”

기사승인 2014. 08. 30. 11: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검찰이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 등 3명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정권과 사법당국의 전방위적 탄압이라고 30일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교사 징계와 형사조치는 교사의 표현의 기본권과 집회 결사의 자유를 짓밟는 반인권적인 조치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내외 연대를 통해 교사들이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법률대응팀을 즉각 구성해 9월 3일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조퇴투쟁과 교사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김 위원장과 이영주 수석부위원장, 청와대 게시판에 시국선언을 올린 교사 이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1시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리는 하반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응 방안을 비롯한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