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도성 복원 프로젝트와 세운상가 등 서울 공공건축물이 베를린에 진출했다.
31일 서울시는 지난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에데스갤러리에 서울 공공건축 프로젝트 6선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 전시회에 소개한 공공건축물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양도성복원 프로젝트를 비롯 △세운상가 △용산미군기지 △마포석유비축기지 △백사마을 주거지 △은평기자촌 등이다.
이들 공공건축물은 판넬과 모형, 디지털액자 등으로 전시된다. 전시회는 ‘재생’과 ‘사람’을 주제로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9일 개막행사에는 정효성 시 행정1부시장, 승효상 시 건축정책위원장, 윤종석 주독 문화원장, 안드레아드 가이젤(Andreas Geisel) 리히텐베르그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정 행정1부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회가 서울 건축문화의 우수성을 유럽에 알리고, 2017년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세계건축대회에 앞서 서울과 서울 건축물을 홍보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