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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시너지 기대”

한신평 “삼성중공업·엔지니어링 합병 시너지 기대”

기사승인 2014. 09. 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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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을 통해 중장기적 시너지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일 양사 합병을 통해 대형 플랜트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되며 중장기적으로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제작기술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설계·프로젝트 관리역량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민준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양사의 합병으로 플랜트 기자재 제작·엔지니어링 능력을 상호 보완해 육상 및 해양 플랜트를 아루르는 대형 종합플랜트 및 설계·조달·시공(EPC) 회사로서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삼성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100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게 돼 영업대비 재무부담은 확대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양사 모두 현안프로젝트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높은 수익성 및 성장성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월1일 합병할 예정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삼성중공업이며 소멸회사인 삼성엔지니어링 보통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보통주 2.3590390주를 교부키로 했다.

합병법인의 매출액은 24조6000억원(2013년 연결기준)이고 수주잔고는 38조4000억원(2014년 6월말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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