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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정유플랜트 설계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정유플랜트 설계 수주

기사승인 2014. 09. 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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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위치도]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정유플랜트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를 수주한 멕시코 정유플랜트 현장 위치도.
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 정유 플랜트 설계 업무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PEMEX, Petroleos Mexicanos)로부터 초저황 디젤유 생산 프로젝트(ULSD : Ultra Low Sulphur Diesel Unit) 상세설계 업무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북서쪽에 위치한 살라망카(Salamanca) 지역에 건설하는 이번 플랜트는 신규 시설 건설로 하루 3만8000배럴, 기존설비 개보수로 하루 5만3000배럴의 초저황 디젤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플랜트 공사는 1단계(상세설계, 일부 기자재 발주)와 2단계(잔여 상세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수주는 8000만 달러 규모의 1단계에 대한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세설계 업무를 OBCE(Open Book Cost Estimation) 방식으로 수행, 오는 2015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차별화된 사업수행 역량과 사업주와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멕시코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과거 프로젝트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수행해 페멕스와 오랜 기간 함께 사업으로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갈 것”아라고 말했다.

페멕스는 세계 10대 정유사 중 하나이자 멕시코 최대의 국영기업으로 기존 정유 공장의 현대화 프로젝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9년 멕시코 시장 진출 이후 이번까지 페멕스와 4차례 사업 관계를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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