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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무도의 끝’ 동거녀 살해한 뒤 옷장 속에 시신 2주간 방치

‘극악무도의 끝’ 동거녀 살해한 뒤 옷장 속에 시신 2주간 방치

기사승인 2014. 09.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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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오피스텔 옷장 속에 숨겨 2주간 방치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3일 오전 4시께 창원시 성산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과 싸운 뒤 잠이 든 여자친구 이모씨(3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이씨의 시신을 비닐로 싸 오피스텔 옷장 속에 숨기고 주변을 정리한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지인으로부터 “‘사람을 죽였다. 자살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제보를 입수한 경찰은 17일 김씨 오피스텔을 뒤져 옷장속에 있던 시신을 찾아냈다.

이어 경찰은 18일 오전 3시께 창원시내 한 상가 만화방에서 나오는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다른 여자와 사귀는 문제로 이씨와 말다툼을 한 후 이씨를 찔렀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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