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공략 강화한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공략 강화한다

기사승인 2014. 09. 20. 15: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amsung_SM_G355HZKD_800x437
삼성 갤럭시코어2./제공 = 삼성 인디아 이스토어.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로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를 타는 신흥국 공략으로 실적 개선을 꾀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다음달 3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3분기 평균 출하량이 2분기 대비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출시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가격 대비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올린 보급형 제품에 대한 수요층이 이 시장에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7월 갤럭시S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 갤럭시코어2를 인도에 정식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만1900루피(약 20만1900원)로 현지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인도 시장을 겨냥한 저가폰 ‘갤럭시그랜드2’를 선보였다. 특히 이 제품에 탑재된 ‘클럽삼성’은 9개 언어 이상의 인도 지방 언어를 지원해 영화·TV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인도 시장에 맞춤형 제품인 것이다.

이 같은 보급형 전략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조4200억원에 그치는 등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다. 이는 전분기보다 31.3% 감소한 것이다. 이에 더해 중국 업체가 저가폰을 앞세우면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공략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