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면세점 창이국제공항 매장(1)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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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면세점을 오픈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화장품·향수 면세점 운영을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은 매출 규모 세계 4위로 아시아 대표 공항 면세점 중 하나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공개 입찰에 참여해 지난 1월 화장품·향수 모든 매장에 대한 운영권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낙찰 받은 면세사업권 중 가장 큰 규모로 2020년 9월 30일까지 6년간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1일 1차로 12개 매장의 110여개 브랜드로 영업을 시작하고, 내년 1월말까지 나머지 부분에 대한 리모델링을 실시해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된 후 내년 2월에 그랜드오픈을 하면 아시아 지역 공항 면세점 중 최다인 190여개 브랜드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그랜드오픈 시점에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 브랜드들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한류의 전진기지가 될 창이국제공항에서도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지난해부터 창이국제공항에 보테가베네타·프라다 등 해외명품 매장과 시계 편집매장인 ‘메종 드 크로노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