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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과거 담뱃값 인상 반대, 지금은 상황 변해”(종합)

최경환 “과거 담뱃값 인상 반대, 지금은 상황 변해”(종합)

기사승인 2014. 10. 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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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과 다툰 적 없어...현 단계서 증세 고려안해"
관훈클럽
관훈클럽 토론에 임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3번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과거 한나라당이 야당이던 시절 당시 노무현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하려는 것을 반대했었는데, 지금은 왜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그 때와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고 답변했다.

담뱃값이 그동안 계속 동결돼 너무 싸졌고 청소년 흡연률이 많이 올랐다는 것.

구속중인 기업인의 가석방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업인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증세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증세는 직접세든 간접세든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경제전망과 관련해서는 “올해 4분기부터 전분기 대비 1% 이상의 경제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내년에는 연 4%, 물가상승률 2%를 합해 연 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부총리는 엔저 상황을 이용해 설비투자를 늘리는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액의 150%까지 초과 대출을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조만간 엔저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조세·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그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 “김 대표와 다툰 적이 없고 사이도 좋다”면서 “김 대표도 경제정책에 관한 한 전폭적으로 밀어주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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