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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전 집행부, “즉각 교섭 재개해야”

현대중공업 노조 전 집행부, “즉각 교섭 재개해야”

기사승인 2014. 10. 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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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전 노조집행부를 이끌었던 노동자민주혁신투쟁위원회가 즉각적인 교섭재개를 촉구했다.

노동자민주혁신투쟁위원회는 19일 유인물을 통해 “사측과 일단 교섭장에 들어가야 해답이 나올 것”이라며 “노조는 더이상 시간을 끌지말고 개표해 조합원의 생각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일 열린 집회에서 정병모 노조위원장이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이 절반을 넘어 총회가 성사됐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개표하지 않고 노사교섭도 중단한 채 회사가 방해해서 투표를 계속해야 한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10월 중순까지 이렇게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는 것은 노조가 교섭에서 요구안을 쟁취할 자신도 없고, 투표 결과를 개표해서 파업할 자신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회사가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투표 마감시한을 무기한 연장했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올해 임단협을 시작했지만 40여 차례 협상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을 포함해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등 주요 안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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